
써니님의 딸
어여쁜 공주 가윤이가 이세상 나오기까지는
엄마인 써니님과 남편의 눈물어린 정성과 피를 말리는
촌각을 다투며 가슴 조이며 열달을 이기며.....
우리 블로거님들의 거룩한 기도로 이제 삼칠을 맞이하며
건강하게 대한민국 국민이 됨을 진심으로 축하 합니다
부디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자라서 총명하고 어여쁘게 자라서
부모 사랑 가득 받으며 잘 커주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난 그럼......가윤이 할머니네....
써니님 블로그 바로가기
클릭하세요 ==> sunyhouse
옛날에 우리 딸들이
그러니까 약 이십 오여년전
댓살때인가 초등학생 때 인가
그때는 우유란 너무나 귀했고..
바나나는 더더욱 금값 이어서 장식품 같았다
판매하는 과자도 변변한게 없고 동내 구멍가게에서
간단히 주점부리하는게 고작인 때....
아이들 대리고 시장엘 다니면 두 애들이 바나나를 처다보느라
먹고픈 미련땜에 가는 길이 지체되곤 했었다
왜 그당시에 선뜻 못사줬는지....

이젠 두 애들 모두 결혼해서 아이 낳고 임신중 이지만
최근에 두 딸아이가 집에 와서 농담반 진담반 하는 말
엄마....
예전에 분유통을 왜 다락방에다 감춰 넣어놨어...?
우리 먹는게 그리도 아까웠나...?
정말로 야속도했고...
정말 우리가 혹시 저기 다리밑에서 주워 왔나...?
별의 별 생각을 다했어....
그래서 민이하고 나하고 의자 같다놓고 둘이 다락방에
올라가서 엄마 몰래 퍼 먹었는데 무진장 맛있었어...

난 이 말을 안해주면 정말로 오해가 깊숙히 생기겠다 싶어
설명을 해줬다
분유는 냉장고에 넣어두면 굳어지고
방안에 두면 실내온도가 더워서 우유가 혹시라도 변질될까 싶어서
시원하고 온도가 변하지 않는 다락방에 올려 놨던 거란다
너희들 먹이려 사뒀는데 왜 아깝겠니
제때 너희들에게 주지 못해 미안하다.... 했더니
아이들이 이제사 그 오해와 궁금증이 풀렸다 하네요
부모 자식간에도 아주 사소한 오해가 무덤으로 간뒤에까지
자칫 남을뻔 했답니다
미완의 궁금을 이제사 하나를 풀었답니다....
엄마 미안해요.....사랑해요.......딸들의 합창
가끔은 어릴때 이야기로 웃을일이 있네요....
새봄과 함께 블로거님들 가가호호에 행복과 건강이 가득 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