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편지...
기본 주제방 2004/05/10 14:18   http://blog.azoomma.com/cho2000/128395

 

이번에 결혼한 막내딸이 전날 편지를 써서 우편으로 부쳤더군요

편지 내용을 그대로 옮겨 봅니다...

.........

사랑하는 아빠 엄마에게

결혼준비 너무 많이 신경 써주시고 하셔서 너무 힘드셨죠...

28년동안 이렇게 키워 주셔서 그것만 해도 너무 감사한데...

이렇게 준비까지 다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저희는 결혼한다고 해드린 것도 없네요

저희 열심히 행복하게 잘 살께요..

가끔은 싸울일도 있겠지만 안 싸울 겁니다

김서방이 다 참아주고 받아 주곤해요...

이제부턴 저도 많이 이해 해주고 서로 존중해 주면서

많이 사랑해 주며 행복한 모습 많이 보여 드릴께요

저 때문에 힘드신 날 많았던거 모두 잊어 주세요

그만큼 엄마 아빠께  더 효도 할께요

정말 죄송했구 감사해요

항상 행복한 소식만 전해 드리레요

너무 걱정 마세요

엄마는 이제 그만 우시구요

아들하나 더 생겨서 좋아서 그러신담 어쩔수 없지만

그럼 금요일 밤에 도착 할께요

엄마 아빠께 이토록 잘 키워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엄마 아빠 사랑해요....

2004년 5월 1일

딸 민이 올림.....

 

이제 결혼 생활이 시작 된지가 몇일이 지났지요

오늘 아침에도 된장 찌게에

밥을 맛있게 지어서 먹여 출근 시켰다는군요

평생 엄마에게 기댈것 같던 아이가 하나씩 해내는 군요

앞으로 살아가며 자식 많이 (넷 낳겠다 합니다) 낳아서

옹기종기 다복하고 건강하게 살기를 바라면서

지켜 봐 줘야지요

어미야 평생동안 자식만을 위하다 떠나겠지만

머언 훗날 아이들도 진정 어미를 이해할 날이 오겠지요

 행복하게 살아 주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든 엄마의 바램이겠죠

~~~

 

이번주 5월 14일 오전 1120 시에

케이블 티비 "아리랑 TV"에서 녹화방영을 한답니다

 

혼례과정은 힘겨웠지만 아이가 원해서 허락했습니다

저희는 신부측 입니다.......

이번에 녹화내용은 고증을 거친 왕실의 궁중혼례 (궁중대례)

라 하오니 기회가 되시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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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넘치세요~~

 

이번주는 제가 집안 행사땜에 바쁘네요

 

다음주는 초파일 행사로 바쁠거구요

 

금주 & 담주에는 제가

 

잘 안보여도 딱 한가지 부탁이 있어요

 

계속 건강 &&& 행복 &&&~~~  ^*^

 

즐겁게 생활 하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