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어릴때 시댁에서 5년정도 살았다.
그때 우연히 발견한 마당 한 구석에 처박혀 있던 돌절구통...
이사 나오면서 어머니 허락받고 가지고 나왔다
처음엔 화분 받침으로 썼던가?
그러다가 작은 금붕어를 꽤 오랫동안 키웠는데 늙어서인지 병들어서인지
금붕어들이 하나 둘씩 죽더니 이제 한 마리도 안남았다.
금붕어를 다시 사다가 키울까 했지만 남편이 물 갈아 주는게 힘들고 귀찮다고
그냥 물에 사는 꽃을 키워 보는게 어떠냐고 했다.
그래서 만든....아니 만들고 싶은 작은 연못.....
아직은 연못 흉내도 못내지만 잘 자라 준다면..그래서 지금보다 좀 더 풍성해 진다면
작은 금붕어라도 넣어서 정말 연못같이 만들고 싶은 욕심이다.
그런데 금붕어가 저 틈에서 살 수 는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