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 얘기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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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몹시 부는 추운 저녁이네요 소파에 앉아서 비몽사몽 졸고 있었나 봅니다 날씨가 추워지는 관계로 인라인 강습은 지난주에 종강 했습니다 인라인 강습은 종강 했지만 날씨가 괜찮은 날은 우리들끼리 모여서 호수공원을 돌기로 했지요 그리고 오늘 낙엽이 엄청나게 떨어진 호수공원 길을 바람을 헤치며 신나게 돌았습니다 막내올케 생일이라고 엄마가 점심을 산다고 해서 그런데로 근사한 뷔페집에 가서 점심도 배불리 먹었지요 금방 비라도 쏟아질것 같은 날씨 때문에 비오기 전에 버디 산책 시킬려고 부지런히 집에 돌아 왔지만 이미 쿵쿵 쾅쾅!! 요란한 소리와 함게 비는 시작되었지요 지난주까지는 김장 하러 다니느라 바빴습니다 친정 작은집과 친정...그리고 시댁까지...한집당 이틀씩 6일동안 김장에 메어 있었습니다 친정에서 그리고 시댁에서 김장을 하는 관계로 따로 김장을 하지는 않습니다 처음엔 시댁에서만 김장을 갖다 먹었는데 언제 부터인가 시댁보다는 친정에서 하는 김장을 더 많이 가지고 와서 먹고 있습니다 친정이라 좀 눈치가 보이긴 하지만 ㅋㅋ..어쩔 수 없습니다 친정 김장이 더 맛있거든요 처음엔 시댁에서만 갖다 먹었는데... 김장김치 맛이 어디나 다 같은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어느날 우연히 알게 되었지요 친정김장이 훨~~신 더 맛있다는걸.... 그래서 맛있는 친정김장 얻어 먹으려고 해마다 열심히 몸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이제 김장 끝났으니 날씨가 아무리 추워져도 느긋한 맘으로 바느질도 열심히 하고 책도 좀 읽으렵니다 좀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해리포터 혼혈왕자는 다 읽었습니다 제가 해리포터를 무지 재미있어 해서 1권부터 쭉~ 읽고 있는 중이거든요 7권이 나오려면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나~~목 빼고 있는 중입니다 퀼트는 크리스마스 벽걸이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크리스마스 리스는 이미 만들어서 현관문에 걸려 있지요 곧 사진 찍어서 올릴께요 바람이 몹시 부는 저녁에 그냥 아무 얘기나 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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