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탁에 앉아 밥을 먹을때나
공부를 하다가 먼산을 바라보며 눈의 피로를 풀때나
서성이며 청소를 할때도 뒷산을 바라본다.
거짓없고 꾸밈없고 솔직하고 정확한
사계가 와르르 쏟아져 들어오는 친자연 주거환경에
살고있음을 늘 감사한다.
잘 다듬어진 등산로를 따라
심난하거나 걷고 싶을때 혼자 산책하다 내려오면
가슴에 얹혔던 멍우리가 풀어진다.
봄의 진달래
여름의 신록
가을의 현란한 단풍
겨울의 설경
이런것들을 골고루 맛보고 살면서
늘 느끼는것은 한치의 오차도 없는 자연의 순리이다.
이래도 저래도 그저
묵묵히
지켜내고 있는 숲은 오늘도
얕은 인간의 한계를 조롱한다.
자연은 우리들의
무한대 배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