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 며칠
쪼끄만 여자 또 분주했었다.
괜히 아뭇소리 안하고 착하게 붙어있는
수납장을 떼어내고
벽에 변신을 시도했는데
이거야 원
변신도 변신 나름이지
벽의 모습을
20대로 ?
아니면 30대로
아니야
그저 고상하게
아냐 아냐
고상하기만 하면 뭐해 이쁜게 짱이지.
괜히 이판사판 공사판은 벌어져
뜯어져 내려온 수납장이
손을 벌리고 (폐기물 스티커)
무거운걸 운반하느라
아무 죄없는 남편님네
이리 저리 불려다니며
얼굴이 벌개 졌건만
엉뚱한짓 ?
잘하는 마누라를 뭐라지도 못하고
허허 기막힌 웃음만 흘리던
며칠이 흐르더니
짜잔 ~~
이렇게 변신했다.
아무소식 없이 가만히 있으면
또 일내고 있는거라우.
담엔 어떤 엉뚱한
작업으로 얼굴에 멍이들지
나두 모른다우.
악동같은 여잔
맨날 일만 저질러. 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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