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염없이 비가 내린다. 텅빈 아파트 광장에 목마가 대책없이 비를맞고 앉아있다. 이~비가 그치고 나면 너를 찾아 떠나 갈~거야 갑자기 노랠 흥얼거려본다. 아무도 없는 집안이라 망정이지 아무리 식구라 해도 내 노랜 도대체 끝까지 듣고있기가 괴로울테니 혼자일때만 막무가내식으로 틀어댄다. 지루한 장맛비가 그치고나면 계곡이 한동안 몸살을 앓을테지. 올핸 폭포가 쏟아져 내리는 시끄러운 물소리에 내 일그러진 목소리를 갈고 닦아볼까? 득음의 경지에 까진 몰라도 듣는이가 괴로운 음치 수준은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 에~구 다 잘하구 살긴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