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날 서울엘 다녀왔다.
무대에 올라갈 일이있어 청바지 차림으로 가기도 그렇고 해서
흰색 슈트에 검은색 레이스가 층층이 달린 스커트를 입고 갔었는데
그 모습을 보고 내게 공주과란다.

몸매가 오천평이거나 얼굴이 선머슴처럼 생겨서
아예 여자이기를 포기하지 않는 이상
어쩌다가 공주과로 승격?하고싶단 생각을 하지 않는 여인네가 어디 있을까.
나는 아줌마들에게 이런말을 해주고싶다.
겉모습은 공주로 살고
속 마음은 머슴으로 살자
왜?
자칫 초라해지고 우울해지기 쉬운
아줌마의 일상에 어쩌다
한번은 신선한 반란을 꿈꾸는것도 괜찮을듯 싶고
집안에 있을때는 머슴처럼 억척스럽게
가족을 위해서 헌신하는 사람으로 살자고 말이다.

왜 아줌마는 맨날
청바지 차림에 헐렁한 티셔츠 조각이나 걸치고
다녀야한단 말인가!
말하지 않았을뿐
아줌마도 남들이 주목해서 봐주길 바라는 마음이
가슴 언저리에 늘 맴맴
돌고 있다는 사실.
그래서 가끔은 공주가 되어보는것도 기분 꽤 괜찮을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