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아 사진이나 몇방 박아 봅시다.
찍사를 하겠다고 여기에 끌어다 앉히니 못이기는체 앉긴 앉았다만
어째 어색하고
사진 찍을때마다 세월 지나간 발자국이 얼굴에 그대로 묻어 있는듯해서
속이 상한다.
어찌 내게만 세월이 오겠냐마는
그래두 그래두 할것도 많고
하고싶은 일들도 많은데 바쁜 내 일상을 조롱하듯
재빠르게 도망치는 시간~~
오오 !!
세월이여
그대 발걸음에 잠시나마 자물쇠좀 채우고 늑장좀 부려주면 안되오?
여인네들은
화장아닌 분장하기 싫어한다는 사실
그것좀 알아달란 말이오.
9월의 터널속을
메롱 메롱
고속철을 비웃듯 달려가는 시간이여!
야속한 시간님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