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장사
바람처럼 물처럼 2005/04/02 13:58   http://blog.azoomma.com/byulo222/188065
      우리 사무실은 시골 냄새가 풀풀나는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창문을 통해 바로 뒷산이 보이고 그위로 하루종일 경부선 기차가 지나갑니다.
      도심에서도 조금 벗어나 있기에 멀긴해두 간간히 밖에나가서 냉이랑 쑥들이 속삭이는 소릴 들을수있어 참 좋습니다.
      다른건 다좋은데 환경이 그렇다보니 식사가 마땅찮아 고민입니다. 주변에서 배달되어오는 메뉴는 한정되어 있고해서 얼마전부터 아침마다 떡하날 사들고 출근합니다.
      솜씨좋은 아줌마가 만들어내는 맛깔스런 떡은 어찌나 다양하고 푸짐한지 매일 매일 보도 듣도 못한 희한한 떡들로 내 점심식사가 해결됩니다.
      오늘도 떡을 사들고 와서 먹었는데 스치로풀 포장 안에 바람떡, 쑥떡, 인절미 비슷한데 각종 견과류를 넣은떡 등등 이천원이면 너무 너무 황송할 정도로 푸짐하고 다양한 떡들을 담아 주십니다.
      이곳을 출근하는 동안은 아마도 떡보가 되어야 할듯 합니다.
      우리 사무실은 물류회사이다 보니 넓은 면적의땅이 필요하기에 이렇게 한적한곳에 자리잡아 조금은 불편하답니다.
      누구 이곳에와서 밥장사 할 사람없어요? 하루종일 기사들이 드나들어 밥장사 하면 괜찮을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