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필요치 않다네.
여자 여자 여자 2004/11/20 14:33   http://blog.azoomma.com/byulo222/168862

     
 

나이도 얼굴도 사는곳도 모른다네.

그러나 까다롭게 묻고 싶지 않다네.

 

그녀가 얼마나 부를 누리고 살고 있는지

그녀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녀의 지방이 얼마나 축적되어 있는지 
그녀의 학벌이 어떤지
그녀의  단점이 어떤지
그런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네.


여인이라는것과
아줌마라는 것과
함께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네.


아무것도 모르면서 보고싶어 하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리워하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궁금해하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걱정스러워하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잘되기를 바라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아프지 말기를 바랄뿐이네.


그저 삶을 소곤 소곤 얘기하고 싶을 뿐이라네.
아무것도 아무것도 필요치 않다네.
국화꽃 향기같은  사람 냄새를 맡고 싶은 거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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