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야겠네.
나는 가야겠어
.
바람타고 휘이잉 가야겠어.
빗물타고 주루룩 가야겠어.
늙은 고목에
예약표를 걸어두고
내년을 기약하며 가야겠어.
가을 냄새 폴폴폴 풍기며
이별약속도 하지 않은채
그렇게
그렇게 말없이 떠나야겠네.
아 !!
가을이여~~~~ 가을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