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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던 산사에 왁자지껄 군중들이 몰려들고 요란한 음악소리 산등성이로 너울 너울 울려 퍼지는데
그위에서 우릴 내려다보는 파란 하늘의 침묵이여!
하늘과 땅과 사람과 바람과 햇볕이 어우러진 갑사의 음악잔치는 일상에 지친 우리네 몸과 마음을 황홀바다로 풍덩 풍덩 익사시키고 햐~~
이래서 지지고 볶고 고달프고 괴로워도 우리가 힘을 얻어 삶이란 여정위를 걸어가는가 봅니다. 이래서 울고 싶어도 웃으면서 세파에 노를 젓는가 봅니다.
울님들 내년에는 많은 님들과 이기분 이 짱한 기분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저요 저요 초등학생처럼 손들어 외쳐보세요. 내년을 기약하는 그 희망의 손짓을요..
오늘도 내일도 우린 희망이란 깃발이 있기에 이렇게 고달픈 뜨락을 서성이는가 봅니다. 그런가 봅니다.

어딜 내놔두 왜그리 키가 작은지
남들 다 클때 뭐하구 있었는지 몰라 이구구 ~~
떠나는 가을이 너무 아쉬워서 그 길목 지키고 있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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