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에 모두 건강은 어떠신지요?
어젯밤엔 천연 고성능 조명과 굉음에
밤잠을 설치다가 새벽을 맞았습니다.
괜히 지은죄도 없이
우르릉 꽈과광 번쩍 번쩍 하니
무서워서 "아휴, 나는 죄 지은거 없습니다.
좀 멀리 떨어져서 울려줍쇼.
왜 하필 바로 내머릿맡에서 그럽니까"
크게도 못하고 우물 우물 입속으로
중얼거렸지요.
한동안 바빠서
이곳을 비워뒀더니
이휴~~
누구 말맞다나 여기저기서 곰팡냄새도 나고
잡초도 무성합니다.
그나마
슬그머니 문밀고 들어와서
이방을 휘익 둘러보고 가신 님들이
있어 고맙고 감사합니다.
숲은 사람이 지나다니지 않으면
길이 없어지죠.
울님들 며칠만 더
집을 비워둘테니
초가집 떠나가지 않도록
가끔 보살펴주소.
내 기꺼이 그대들
모두를 행운의 여신께 부탁하리다.
그 생활위에 머리위에
행복 대박 팡팡 떠뜨려 주십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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