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중에
흐린하늘을 올려다 봅니다.
창문을 통해 올려다 보는
하늘은 아직 어제저녁의 요란스러움이 묻어있습니다.
새벽에 요란스럽게
울려대던 천둥소리에
단잠을 깨고 그대로 아침을 맞아선지
조금 피곤이 내곁을 어슬렁 거립니다.
저러다 또 심술나면
어제처럼 또 쏟아져 내릴까 겁이 납니다.
무엇이든
넘쳐도 곤란하고 모자라도 힘들어지고
올 여름엔 제발 제발
비가 적당히 와주었으면 하는 바램인데,
자연앞에
한없이 쪼그라드는 이 무력함이여!!
이 무능을 오늘 하루 비웃지 마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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