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이 퍼머 하는 날
유진이랑 재원이랑 2011/03/01 15:25   http://blog.azoomma.com/bongju69/287037
 지금 난 우리 유진이 퍼머하는 미용실에서 유진이를 기다리며 컴퓨터를 하고 있다.
초등학교 3학년이 되는 우리 딸..
어렸을때부터 무언가를 사달라고 떼 쓰는걸 모르는 딸이 며칠 전에는 머리 웨이브를 해달라며 나에게 부탁을 했다.
물론 내가 안된다고 하면 조를 유진이는 아니지만 나를 닮아 가는 머리카락에 숱도 적은 유진이라 나도 한 번은 해주고 싶었었다.
어릴 때도 마트를 가거나 어느 곳을 가도 자기가 사고 싶어도 한 번 물어보고 내가 안된다고 하면 조르는 일이 없던 딸이다.
항상 잘 웃고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지 않는 성격인 아이라 난 항상 감사했었다.
까칠하고 예민한 내 성격을 닮지 않고 언제나 긍정적이고 온유하고 이해심 많은 아빠를 닮아 크고 있는 우리 유진이..
가끔 털털한 웃음을 웃고 있는 유진이를 보면 마음이 설레이게 사랑스럽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그 아이의 나이만큼 부모도 따라 성장한다고 했던가..
 우리 아이들이 우리에게 보여 주는 모습속에서 나를 다시 바라보곤 한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품고 자라게될 그 귀한 꿈을 부모인 우리가 얼마만큼 격려해주고 지원해줄 수 있을까...
난 우리 아이들이 좀 더 도전적이고 적극적으로 세상을 향해 자신의 꿈을 이루어가길 바란다.
가슴속에 언제나 자신을 설레게하는 빛나는 비젼을 품고 살아가길 바란다.
깊고 맑은 감성을 지니고 세상을 대하는 우리 아이들이기를 또..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