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유진이...그리고 신랑...
유진이랑 재원이랑 2011/02/15 19:13   http://blog.azoomma.com/bongju69/287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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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랑과 나..그리고 큰 딸 유진이다.
지인들은 나와 신랑이 많이 닮았고 유진이와 신랑이 판박이라 한다.
그럼 우리 셋이 닮은 꼴이여야 하는데 사진 속 우리는 나름 개성이 있는 듯 하다^^
몇 주전 눈이 많이 오던 주말 시부모님을 모시고 대구에 결혼식이 있어 4시간 가량을 달려 대구엘 갔다.
대구에서 결혼식을 끝내고 다시 시부모님을 모셔다 드리러 충남 서천을 들려 서울로 왔다.
장장 12시간 가량을 운전하던 신랑과 차 안에서 자다 깨다를 반복하던 우리 유진이..신랑 옆에서 뜨개질을 하던 내가 기억난다. 그 때 찍은 사진이다.
 
마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 우리 둘째 재원이를 낳고 요즘은 뼈마디 마디가 시리고 아픈 나다..
더욱이 아들 녀석이라 한 번이라도 안아 올리려면 중간에 한 번은 쉼이 있어야 한다.
이런 고충을 아무리 자상하고 스위트한 우리 신랑도 모르리라...
그래도 저녁마다 어깨도 주물러 주고 아주머님 안계시는 주말엔 주방일도 도맡아 하는 우리 신랑이 난 참 고맙다..
 
재원이가 보여주는 아빠를 닮은 스위트한 웃음 한 방에 난 오늘도 마음에 햇살을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