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바다 채은선 거대 에너지로 꿈틀대는 밤바다 서러운 이들 눈물이 고여 검게 빛나는가 밤새도록 슬프게 철썩 처얼썩 서로 가슴 부딪치며 굉음으로 운다 뉘 사연을 엮느라 그렇게 서러운가 목숨 건 사랑을 잃어 버린이의 통곡일까 어미 품 떠나갈 아가 울음 소리일까 기댈 곳 없는 병든 노인 신음 소리인가 바다야 바다야 너 섦은 바다야 밤새 울고도 아침이면 빛나는 태양 보석처럼 품어주고' 하찮은 멸치 떼들 지켜주는 네 품은 하늘로 이어졌구나 검은 몸 뒤척여 진주를 키우고 수만 가지 울음소리 잠재워 주고 고기들의 수많은 사연 뱃고동에 싣느라 소리치는 괴로움 이제야 알겠구나 * 채은선 시집 -붉은 민들레- 16p * 밤바다가 인터넷에서 좋은시로 선정 되었습니다 -한밤의 음악편지/좋은시.추천시/채은선의 밤바다-.....이 주소를 치고 들어가면 좋은시로 선정된 -밤바다-를 영상과 함께 감상 하실수 있습니다
어린시절 생각나서 옮겨 왔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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