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여나
채은선 시
2010/05/1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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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바람소리님
행여나 / 채은선
행여나
그리는 마음이야
부는 바람도 몰래 눈물 짓나니
어여 님은 아니 오시고
모란꽃만 흔들리네
별따러 가신님은
오실길 없고
한밤에 올려보는 은하수
거기님 계시오니
내일은 길떠날 채비할까
오시기만 할래라
가시기만 할래라
님은 멀리 달님은 커지고
눈물 짓는이의 그리움
호수위에 퍼지네
행여나
오시는 날 있을래라
I Love You - Sarah Mclachlan / 송이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