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무
채은선 시 2009/08/31 12:24   http://blog.azoomma.com/bomza/283101

 
 
 
 
 
애 무 / 채은선


 
 
그대의 눈이
어떻게 말씀 하시는지 보고 싶습니다
신께서 빚은 눈동자는 내밀속
진실과 감동만을 말하니까요
형언 할 수 없는 동공의 소리없이
갈망하는 빛의 뿌림을 보고 싶어요
서로 사모 하는 눈을 보고 있으면
먼 이야기 들이 종을 치며 일어나
비로소 그리운 속 이야기를
풀어내어 간절함을 만지는 거예요
그대의 눈을 보기 전에는 그리움을
말하지 않을 꺼예요
빛의 창을 열고 뿌리는 눈물은
먼 거리의 앙금을 거두어 내며
하나의 영혼을 이루지요
그대의 눈빛을 만지는 내마음은
푸른 대지를 점령한 황홀한
백마의 갈기 같지요

 
 
 
 
 

 
음악/송이맘

Ace Of Sorrow-Joan Bae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