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지도 않게 한가람 미술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스키타이 황금문명전을 감상하게 되었다.
집을 나설 때는 이런 전시는 학생들이 많이 감상해야 되는 것 아닐까?
하면서 나섰는데 전시관에 들어서면서 마음이 달라졌다.
나의 상식을 뛰어넘는 그들의 생활과 문화가
나를 놀라게 하면서 으음~역시 잘왔군! 하는 생각에
만족도가 쏙쏙 올라가는 재미..ㅎㅎ
몇 장의 사진을 감상해보면~
가슴 장식품
가운데 문향이 말 무늬의 정교함이 나타난다.
주전자의 입구가 용의 머리다.
개인적으로 흑용의 해라 그런가 용에 관심이 많아졌다.
글씨가 새겨진 주전자..
스키타이 민족은 세공기술이 발달해서인지
정교한 글자와 문양 넣기를 좋아했나보다.
여자들이 입는 긴원피스의 할로트..
머리장식에 긴 원피스가 입어보고 싶다..ㅎ
황금 성반과 성합
스키타이 고분
목걸이와 머리빗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은
2011년 12월 1일(목)부터 2012년 2월 26일(일)까지 86일간,
<스키타이 황금문명>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우크라이나의 우크라이나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역사박물관의 대표적인 소장 유물들로서 스키타이,
사르마티 문화의 정수를 보여 주며 그 종류의 다양성과 문양의 풍부함,
260점의 수량 등 북방 유라시아 유목문명의 유물로서 최고급 수준이다.
스키타이의 황금숭배 문화는
신라문화와의 계통적 연관성으로 인하여 한국문화의 기원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특히 동물양식, 수목신앙 등은 신라 금관, 띠 장식 등에
그대로 이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옮긴글)
사진을 많이 못 찍어서 아쉬웠는데
관람을 끝내고 밖으로 나오니 어둠이 반기고 있다.
예술의 전당 맞은편 먹자 골목에서
우리에게 선택된 매생이굴전
겨울 멸미론 으뜸이다.
다양한 차림표에 걸맞게
많은 사람들이 여러가지 음식을 맛나게 음미한다.
겨울이 깊어가는 골목에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