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무서워하는 병원이
산부인과 그다음이 치과다.
어떻게보면 가장 가깝게 지내야 할 곳인데
친해지지가 않는다.^^;;
얼마전에 딸과 아들을 앞장세워 치과에 갔는데
딸은 충치가 없고 관리를 잘 했다며 칭찬 받았고
아들은 충치가 있어서 치료를 받아야 된단다.
의사 샘님 말씀이
"아드님 보다 어머니가 더 급합니다.."
"아직 젊으신데 치아 관리를 잘하셔야 겠어요."
어금니가 시리고 아픈 난
레진을 해야 하기에 마취까지 해야만 했다.
드르륵 소리가 온 몸에 경기를 일으키고
나약한 나의몸(?)이 치료을 받고나니 휘청거린다.
나의 치아관리 문제점..
칫솔질을 제대로 안한다는 것이다.
잇몸과 이 사이를 45도 각도로 살살 자알 닦아야 되는데
이만 박박 열심히 닦았다네..ㅠ.ㅠ
하루에 서너번 칫솔질만 하면 모하누??
칫솔질과 치실만 잘 사용해서 플라그가 없다면
그 무서운 스케일링도 받을 필요가 없단다.
당분간 치료를 받아야 된다고 해서
오늘도 난 또 무서운 치과를 다녀왔다.
음식을 먹고난 후 반드시 칫솔질과 치실을 사용해서
더이상 이가 상하지 않게 관리를 잘하란다.
차일피일 미루지 말고 좀 더 일찍 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무슨일이든 미뤄서 좋을게 뭐있나요?
치아관리 잘해서 건강하게 삽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