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변으로 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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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동생부부가 주최하고 우리 자매들이 협찬하여
함께 떠난 2010년 8월의 여름휴가~~
댜행히 일정을 맞춰서 함께하니 가족애도 새삼느끼고
괜실히 부모님께 효도하는 기분까지든다..ㅎ
남동생과 두조카.. 아빠가 무섭다고 하면서도 잘도 쫓아다니며 아빠를 좋아하는 꼬마악당들. 부끄럽다고 손사래를 치는 여전히 수줍음 많은 우리 엄마
뒤에서 며느리가 잡아주는 튜브를타며 즐거워하신다.
 생각보다 다행히 사람들이 많지않아 해변에서 놀기에는 그만이다.
여동생과 귀여운조카
 살아서 움직이는 문어~ 정말 싱싱하고 크다.
미식가인 우리제부 즉석에서 삶아달라고 부탁한다.
   울 화니양이 십이선녀탕 계곡에서 놀다가 한짝 떠내려간 크로스샌들,
이끼낀 돌맹이틈을 헤치며 샌들을 찾으려 하니
남편은 다친다고 그냥 놔두라는 걸 결국은 용감한 엄마가 잡아줬다.
그 댓가로 이끼에 넘어져서 옷은 다젖었지만...ㅎㅎ
 춘천의 유명한 춘전 명동 닭갈비 
저 뒤지게가 탐이 나서 만지작 거리니
싸장님께서 하나주신다는 농담까지 하셨다는...
*** 울님들 여름휴가 잘다녀오셨나요? 친정식구들과 함께한 2박3일의 휴가를 북새통에서 모두 잘 끝냈습니다..ㅎ 4x4+2=18 18명이 한꺼번에 움직이니 쉽지는 않았지만 각자 차량을 이용해 리조트에 약속시간에 모였지요. 음식당번은 우리 세자매와 올케가 두명씩 짝맞추어 아침을 준비하고 점심, 저녁은 상황에 따라 함께 하니 한결 수월했답니다. 비록 친정아버지가 몸이 불편하셔서 물놀이를 못하신게 속상하고 아쉬웠지만 친정엄마가 어린조카들이 즐겁게 물놀이 하는 모습에서 잔잔한 행복을 느꼈지요..ㅎ 첫 날이 우연찮게 올케생일이라 한밤중에는 케익과 폭죽을 준비하여 해변에서 축하해주며 두부부는 맥주로 러브샷으로 답례를 했답니다. 평소에 입에서 군내날정도로 말이 없던 막내제부가 말문이 트여 어찌나 우리를 즐겁게 해주던지 막내여동생 결혼 십 년만에 제부와함께 노래방을 함께 갔답니다.. 다음날은 얼굴들이 노랗게 변하여 술국을 찾았지만 술국대신 된장국과 꿀물로 대신햇지요. 모두들 바닷가에 왔으니 회를 먹자는 말에 대포항에서 회와 문어를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큰언니인 제가 한 턱 솼습니다~~ㅋㅋ 온 대한민국이 폭염주의보로 난리치는마지막날에 한가로이 십이선녀탕 계곡에서 유유자적하게 땀을 식혔습니다. 비가 부족한 탓인지 계곡에 물이 많지 않아 걱정이 되대요.. 울 화니가 닭갈비 먹고 싶다는 말에 춘천까지 것두 유명하다는 명동 우미닭갈비집에 가서 다행히 줄은 서지않고 먹었습니다. 우리가 먹고나오니 줄이 제법 길게 서 있더라구요. 어딜가나 꼭 물어보는 사람이 있지요? " 어때요? 맛있어요?" "당연히 맛있습니다~~"ㅎㅎ 이런 질문을 하는 분들도 대부분 우리 아줌마들...ㅋㅋ
다시 집으로 돌아와 적응하려니 쪼매 시간이 걸릴 듯 싶어요. 왜케 더운지... 다시 피서가고 싶어지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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