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식은 생선 초밥이다~
이 문자에 화니가 신난다고 답을 보내왔다.
마트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짝꿍과 함께 모처럼의 마트데이트...ㅎ
모듬 생선회가 모양좋게 담겨 있고,
참치회와 연어회는 별도로 구입했다.
연어알과 초밥전용 새우살은 보이지 않아서
일단 보이는 걸루만 만족하기로 햇다.
계란을 도톰하게 부쳐서 먹음직 스럽게 자르고,
가루 와사비를 적당히 물에 잘 개어 놓았다.
김은 내마음대로 알아서 잘라놓고,
고슬하게 지은 밥에 배합초를 솔솔 뿌려서 맛을 보고
개인 접시 한쪽으로 밥을 담았다.
테이블에 가득하게 차려놓고
개인식성에 따라 김 위에 밥과 와사비 간장에 살짝찍은 생선을 올려놓고
입맛 한 번 다시고 입으로 쏘옥 넣으면
입안에서 녹는 생선초밥의 맛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밥이 남을 줄 알았는데 천만의 말씀~!
모두들 평소보다 더 맛나게 잘 먹어서 접시도 테이블도 깨끗하다.
주말 외식은 집에서 생선초밥으로 간단하게 끝냈네요.
아참 배합초와 김은 남편 친구인 일본인 마꼬토씨가 협찬...^^
일본에선 배합초를 가루로 만들어서 팔기도 하고,
김도 우리나라 김보다 좀 도톰하네요.
이룬...넘 맛있게 먹다보니 사진 찍는 것도 잊어버려
사진을 못 올렸네요..^^;;
외식을 내식(?)으로 알차게 잘 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