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는 모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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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를 한참 응시했다. 단순하지만 예사롭지 않음이 묻어난다. 다섯 사람이 모여산다. 가족이라는 타이틀 아래.. 사업을 하는 남자, 화교인 여자, 전처에서 낳은 은성과 혜성, 그리고 화교여자가 낳은 11살의 유지.. 겉으로 보기엔 재혼가정의 별무리없이 사는 가족이지만 그 내부를 들여다 보면 복잡미묘하다. 한 여름의 어느날 다리 밑에서 한 남자의 변사체가 발견한다. 이 소설의 시작이다. 많은생각과 나름 실타래를 풀어보려고 노력을 하면서 읽어가는 내내 반전의 반전으로 놀라게한다. 가족소설과 추리 소설을 함께한 조금은 어둡고 답답함이 함께 하는 소설이지만 가족이란 끈끈함을 배제할 수 없는 소설로 종전의 소설과는 사뭇다른 신선하고 발칙한 감각적인 소설이다. 책장을 덮으면서 조금은 답답함이 남아있지만 가족이란 나에게 무얼까? 하는 생각을 한참하게 된다.
짧은 순간이지만 설명할 수 없는 희열을 느낀다. 그 중독성 때문에 소설을 쓰는 것 같다"
『달콤한 나의 도시』는 폭발적인 인기 속에 조선일보에 연재되었던 정이현의 첫 장편소설이다. 도시적 삶의 코드를 전면에 내세워 2,30대 젊은 여성들의 큰 공감을 불러 일으킨 작품으로 인생의 터닝포인트 앞에 선 사람들의 풍경을 경쾌하면서도 날카롭게 그려냈다. 이효석문학상, 현대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한국문학의 차세대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정이현이 '까칠하게 까발리는' 세상사. 누구나 알고 있지만, 모두가 모른 척 해왔던 바로 그 이야기. '바로 내 이야기야' 라고 무릎을 칠만한 이야기가 뜨끔하게, 그리고 경쾌하게 펼쳐진다. 이참에 한번 읽어봐야겠다. 정이현 작가에게 삘 받은 오늘~~
L`amour Reve - Andre Gagnon(사랑의 품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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