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죽서루
기본 주제방 2009/12/03 10:46   http://blog.azoomma.com/bigstar2003/283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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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길게 보낸 하루..

하루를 알차게 보낸 하루였지?

늦가을의 비와 삼척에서 죽서루와 함께 데이트를 하며

여행의 묘미를 맛 본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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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게 뻗은 대나무 숲사이에 꽃처럼 빨갛게 피어오른 단풍이 나의 시선을 붙잡기도 했지..
 
관동팔경중 유일하게 보물 213호로 지정 된 곳이 죽서루.
다른 관동팔경의 누는 바다를 끼고 있는데  유일하게 강을 끼고있는 이곳은
잔잔하게 흐르는 강물이 나를 쉬어가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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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서루에 오르는 길에 있는 용문바위는
장수와 다복을 나타내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드리는 곳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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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팔경이란 관동지방(대관령의 동쪽) 즉 강원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에 있는 8개소의 명승지를 말한다.

경포대, 낙산사, 월송정.... 수업시간에 외웠던 명승지가 가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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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외출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라는 것을 새삼 알았네.
April Snow?....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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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게 뻗은 대나무를 한참 쳐다보며 대나무처럼 사는게 정말 잘사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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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숲에서 밖을 내다보는 세상이 바깥에서 대나무 숲을 바라볼 때와는 또다르다.
내가 어디에 촛점을 맞추는냐에 따라 사물이 달라 보이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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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밝고 붉은 꼬마단풍을 쳐다보며
중학교때 펜팔친구의 글이 생각났다.
죽서루의 단풍을 보면도 추억도 떠오르게 될 줄이야..ㅎ
 

 요즘은 체험 학습이니, 현장 체험이니 하면서
이곳 저곳을 많이 다니면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부럽다.
나 학교 다닐때는 체험 보다는 교과서 위주로
딸딸 외우기에 급급했었지.
 
그때 이렇게 체험을 하면서 공부했으면
더 좋은성적이 나오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