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해장국을 친구와 함께 먹다...
나, 이세상의 중심... 2010/04/07 22:13   http://blog.azoomma.com/bbajji12/28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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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잘 알아주고 인정해주는 좋은 친구가 있다...   티격태격 말다툼하고는 한동안 연락 안하다가 전화하면 묵묵히 잘 받아준다.
  외로움증이 도질땐 전화로 하소연하다가 것도 성에 안차면 만나서 밥한끼 함께하면서 두런두런 생활의 불편함들을 이야기한다.
  만나서 먹는 메뉴라야
  고작, 순대국이나 해장국이 기본이다.
  더는 바라지도 않고 바래서도 안된다.
  요즘 서로 어려운 처지이고 살림살이도 별반 나아진게 없기 때문이다.
  크고 좋은곳이 아니면 어떠랴?!
  이물없이 밥한끼 함께하는 사이라면 장소가 어딘들 메뉴가 무엇인들 무슨 이유이겠는가?
  .
  .
  오랜만에 까칠해진 친구의 얼굴을 보니 웬지 마음이 스산하게 아려왔다.
  소내장 한점이라도 내게 더 얹어주는 마음 씀씀이에 눈시울이 붉어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