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부석사와 소수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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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대사가 676년(신라 문무왕16)에 왕명에 따라 창건한 우리나라 5대 명찰 중 하나인 천년고찰 부석사. 매년 봄이면 짙은 녹음과 향긋한 사과꽃향기로,.. 가을이면 이 산사로 가는 길 위 하늘은 샛노란 은행나무로 뒤덮혀 주말에 부석사를 찾는 이는 정말 행복하다. "예쁘다고 하면 그 웅장함을, 웅장하다고 하면 그 예쁨을 제대로 표현할 수 없다"고 누군가가 말했고, 절을 찾은 이들은 열이면 열 모두 동의하는 절. 구절양장 죽령 너머 풍기 지나고 순흥 소수서원을 지나서 나오는 고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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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서원은 우리 유학의 정신을 대표하는 곳이다. 1543년 풍기군수였던 주세붕이 원나라에서 최초로 주자학을 들여온 고려의 학자 회헌 안향(1243~1306)을 기리기 위해 만들었다. 이후 풍기군수로 부임한 퇴계 이황이 교육기관으로서 나라의 합법적인 인정을 명종 임금에게 청했고, 1550년 명종은 친히 소수서원(紹修書院)이란 편액을 써서 하사했다. ‘소수’란 '무너진 유학을 다시 이어 닦게 한다'는 의미이다. 서원은 크지 않다. 그러나 건물 배치의 자유스러움과 자연스러움에서 당시 학자들의 기품을 느끼게 된다. 유생의 터에 보존돼 있는 불교의 상징에서 당시 학자들의 너른 마음을 읽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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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다섯시반에 출발하여 9시경에 영주에 도착하였답니다... 영남유학의 요람인 소수서원과 영주 부석사를 둘러 보았습니다. 많은 시인묵객들이 읊었던 부석사의 웅장한 무량수전의 자태에 벅차 오르는 숙연함에 잠시 고개를 숙였습니다. 많은 사찰들을 찾아 보았지만 영주 부석사의 사찰만큼 고고한 위용을 자랑하는 사찰은 첨인것 같았습니다.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송하던 영주 부석사의 무량수전... 사진과 덧글은 내일 귀가해서 올리겠습니다. 잠시 영주 시내 피씨방에서 리본이 였습니다. 이곳은 하루종일 소낙비와 쾌청이 비껴간 날씨였습니다. 다행히도 더위가 한풀꺾여 날씨가 한부조한 하루였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찾아간 영주 부석사는 천년의 위용을 그대로 간직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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