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건강, 이렇게 지켜라] 뜨거운 햇볕 피하고 물 충분히 마셔야예년보다 달포 이상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벌써부터 몸과 마음이 축축 늘어진다. 올 여름은 장마가 짧고 폭염이 심하다는 게 기상청의 장기 예보. 이렇게 높은 기온은 인체의 항상성(恒常性)을 깨뜨리고 생리현상을 변화시켜 건강에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킨다. 이글거리는 태양의 계절에 어떻게 하면 건강을 잃지 않고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을까? 여름철 건강과 쾌적한 생활을 위협하는 각종 증상과 대처법을 알아본다.
열(熱)피로 - 과격한 운동 피하라 ▷ 기온이 높아져 체온이 상승하면 몸의 열을 떨어뜨리기 위해 땀을 흘리게 된다. 땀이 나려면 피부의 혈관이 확장돼야 하므로 혈압이 평소보다 약간 낮아진다.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빠져 나가면 피로, 현기증, 구역질, 식욕감퇴, 가슴 울렁거림, 두통, 근육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흔히 “더위 먹었다”고 하는 이런 증상을 ‘열 피로’라고 한다 열피로의 예방을 위해선 뜨거운 햇볕 아래서 심한 육체활동을 삼가야 하며 무엇보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탈수를 예방해야 한다 규칙적인 수면, 규칙적인 식사, 충분한 휴식, 스트레스 관리, 적절한 운동 등으로 체력을 기르고 인체 리듬을 잘 관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엔 체력 소모가 많으므로 입맛이 없다고 식사를 걸러선 안 된다. 과격한 운동이나 과로, 과음, 스트레스 등으로 인체 리듬이 깨지면 불면증, 소화장애, 감기, 불쾌감 등 각종 증상이 초래된다
피부관리 - 출근할 때도 자외선 차단제 발라야 ▷ 햇볕은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의 합성을 체내에서 촉진해 골격을 튼튼하게 하고 우울증의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지만 피부에는 백해무익하다. 선탠이나 인공선탠을 하는 경우엔 햇볕 속 자외선이 피부를 쭈글쭈글하고 거칠게 만드는 등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 멜라닌 색소가 자극돼 검버섯이나 기미, 잡티 등이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젊고 팽팽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선 무조건 햇볕을 피해야 한다. 자외선이 강한 낮 시간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고, 불가피한 경우엔 모자를 쓰고 긴 소매 옷을 입어 자외선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 또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발라 자외선에 의한 피부 노화를 예방해야 한다.
액취증 - 심한 경우엔 땀샘 제거해야 ▷ 사람의 겨드랑이에는 우윳빛의 끈적끈적한 땀을 내는 아포크린 땀샘이 매우 발달돼 있다. 몸의 다른 부위에서 나는 땀과 달리 아포크린 땀샘의 땀은 분비된 지 1시간 이내에 체모 근처 기생균에 의해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돼 지독한 냄새를 일으키는데 특히 겨드랑이에서 나는 심한 악취를 액취증이라 한다 심하지 않은 액취증은 ▲겨드랑이를 자주 씻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거나 파우더를 발라 겨드랑이를 건조하게 유지하고 ▲땀을 억제하는 약 또는 살균 작용이 있는 비누나 연고를 사용하고 ▲겨드랑이 털을 제거하면 어느 정도 없앨 수 있다 [출처 : http://weekl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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