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사는 반인의 아름다운 인어이야기는 거의 모든 나라의 전설이나 설화에 나온다. 아름다운 노래로 지나가는 뱃사공을 유혹하여 죽게 했다는 희랍신화의 사이렌(Siren)도 인어이고, 독일 라인강에서 뱃사공을 유혹했다는 라인의 메이드(Rhine's Maid) 도 인어이다. 달밤에 강물이나 얕은 바다에 나와 노래를 부르는 이 반인 반어의 인어는 아름다운 긴 초록색 머리를 늘어뜨리고, 몸에서는 향기가 난다고 한다.
보통 인어들은 바다에 사는 초자연적인 힘을 가진 여인들로서 머리와 허리까지는 여성의 육체를 가지고 있고, 물고기의 몸과 꼬리로 이루어진 하반신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거대하고 부족함이 없는 바다 밑 세계에서 살지만 인간의 형태로 위장하고 육지로 가끔씩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설과 문학은 인어들이 특히 남자들에게 위험하다고 알려준다. 최면을 거는 노래를 불러 종종 피곤에 지친 선원들이 배를 버리고 바다로 뛰어들게 하기도 한다. 이 일로 남자들이 바다에서 숨지기도 해서 실제로 뱃사람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유럽에 존재하는 인어에 관한 전설은 오랫동안 유럽 뱃사람들을 공포에 사로잡히게 하였다고 하며, 인어를 피하기 위해 배의 앞 부분에 인어상 조각을 달고 항해를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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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사랑받는 초록주유소가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