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메추리알 같은…."
몸값을 높이는 잔꾀를 부리며 한국 축구계를 농락한 브뤼노 메추 감독에 대한 패러디가 인터넷에 등장했다.
카메론 디아즈 주연의 영화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를 패러디한 '메추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패러디의 교훈은 "사람좋다 대시말고, 요구조건 따져보자"는 것.
메추의 특별한 점은 '매력있다고 엉까기', '대시하면 생까기', '돈많으면 엉기기', '시끄러우면 토끼기' 등을 추켜세웠다. 메추 감독 옆엔 온몸을 깁스한 강아지 한마리가 대한축구협회 목걸이를 걸고 '닭 쫓던 개'를 형상화하고 있다.
또한 네티즌들은 메추 감독을 '메추리알'로 표현하며 '사이버 응징'에 나설 태세다.
다음, 네이버, 엠파스 등 포털 사이트에서 '메추리알'을 검색하면 메추를 '메추리알'로 묘사한 글들이 잔뜩 올려져 있다.
네티즌들은 최근 몸값을 불리기 위해 양다리를 걸치다가 곤란을 겪게 된 메추에 대해 '낙동강 메추리알' 신세로 전락시켜야 한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출처 : http://sports.chosun.com] |
메추 열받는데 웬 메추리알?
▷ "메추 때문에 아침부터 속이 끓는 어느날이었어요. 저는 평소처럼 일터인 대한축구협회에 도착해 신문을 보았지요. 그런데 그만 신문에 '메추 때문에 메추리된 축구협'이라는 기사가 나있는 거였어요. 저는 메추리가 된 것처럼 속이 울렁거렸만 어떻게든 힘을 내서 살아야 한다며 가까스로 점심을 먹으러 인근 식당으로 향했죠. 그런데 그 많고 많은 음식 중에 하필 메추리알이 반찬으로 나온 것이었어요. 저는 식당 아주머니를 불러 따졌어요. 그러지 않아도 메추리 때문에 열받았는데 어떻게 메추리를 줄 수 있느냐며, 이것은 나를 두번 죽이는 일이라고."
-축구협회가 메추 때문에 일주일간 홍역을 치렀습니다. 앞 문장은 '정준하 버전'으로 표현된 대한축구협회 한 직원이 겪은 실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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