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살이 5년 여..
처음의 어설픔과 서글픔도 세월 속에 묻혀간다.
많은 시행착오 끝에 얻은 지금의 작디작은 행복감.
그저 살면되는줄알고 찾아 든 시골살이..
어른들과의 부대낌과 어슬픈 농사일..
내가 뿌리내릴곳이 아니라 부정하고픈 날들..
자식이 뿌리가되어 기다리고 인내한 5년 여.
어제 드디어 "촌장과 시골아낙" 이란 타이틀로 우리의 전용박스를 만들었다.
큰 돈이 들어갔지만 이제껏 농산물을 내면서 다른이의 박스를 구하여서..
아니면 마트에 가서 으례히 눈은 버려진 빈 박스에 고정되어 들고오곤하였다.
주책스런 행동이라 촌장은 나무랐지만 이제는 그러지않아도 된다.
촌장과 시골아낙 창고에 쌓인 박스만 보아도 배부르다.
이제는..
주문이 들어오면 "촌장과 시골아낙" 도시로 나들이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