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네 식구가 오늘은 조그만 산 아래에있는 밭에 심어 두었던 고구마를 캐러 갔습니다.
아이들은 올 해 처음으로 고구마를 캐 보았습니다.
우리 재영이와 보경이는 아빠가 고구마줄기를 걷어내자 주렁주렁 고구마가 딸려 나오니
신이났습니다. 지네들은 호미를 들고 고구마를 캐고 아빠와 엄마는 줄을 걷어라기에
우리는 멋진 조를 짜서 고구마를 노란 박스에 두 박스나 캐었습니다.
나는 아이들과 열매식물과 뿌리식물의 차이점을 이야기하고 아이들은 오늘 체험학습에
대만족입니다.
내일은 어머님이 심어둔 윗밭의 땅콩을 캐어야 겠습니다.
시골에서는 우리가 먹을 양식거리를 조금조금 모두 마련합니다.
우리가 먹을 양식거리가 당근,감자,땅콩,고구마,콩,참깨,검은깨, 배추,무등 많이도 아니고
우리 네 식구가 먹을것을 어머님은 조금조금 밭에 심어 놓으시네요.
저는 언제 어머님처럼 이런 일을 척척 알아서 할련지는 모르지만...
수확은 즐거운 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