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한통....작자미상
살다보면 그런 날 있습니다
별일없냐는 안부 전화 한 통이
마음에 커다란 위로가 되는
그런 소박한 날 있습니다
때 지나서 문득
식사를 거르지 않았는지
챙겨주는 전화 한 통이
울렁거리는 고마움으로
새삼 눈물겨운 날 있습니다
지나는 길인데
내 생각나서 전화한다며
커피 한잔 하자고 하는
뜬금없는 전화 한 통이
몸서리치게 기분 좋은날 있습니다
오래된 수첩을 정리 하다가
혹시 바뀌지 않았나 하고 전화한다 해도
그가 아직 날 잊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
심장이 뛰어대는 흥분으로
온 몸이 떨리는 날이 있습니다
살다보면 그런 전화 한통 받기가
무척이나 힘들수 있는 요즘세상...
이런날은 빡빡하게 살던 나를
한번쯤 쉬어가게 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별것 아닌 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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