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눈을 떴을때
분명 지난밤에 뭔가 꾼거 같은데
도통 뭔 스토린지 기억이 안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소위 개꿈이라고들 하는 그런거지요
근데 어제는 꿈 스토리가
내가 죽었더라구요
뭔일로 죽었는지도 모르고
그냥 일단 내가 죽은걸로 시작되는 꿈이었어요
내가 죽었는데
아직도 이승에서 헤매면서 아이들하고 남편옆에 있는데
남편은 날 못알아 보는거예요
난 내가 왜 죽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아이들이 애처롭기도해서
남편에게 자꾸 물어보는데
이넘의 남편이 도통 못알아 듣네요
휴대폰으로 남편에게 전화를 했는데
남편이 받더니
잘못걸린 전화 취급을 하고
뭐라나 번호가 080 으로 찍혀서
통화는 안되는거라고
누가 설명을 해주더만........
그러면서도 내가 생각했어요
'아 사람이 죽으면 저승으로 가야하는건데
왜 나는 못가고 이꼴을 보고 가슴아파할까
하여간 뭐 이러면서 현실과 꿈을 왔다갔다했는데
여기서 현실은 우리 강아지가 침대에 올려 달라고낑낑거리길래
내가 소리를 한번 질렀거든요
그러다 잠이 깨고서는
얼매나 심란한지
다시 잠들기가 두려웠어요
아침에 일어나도 그 생각이 또렷하고
참 그와중에도
내 친한 친구가 유명 탤런트랑 데이트도 하더군요^^
꿈은 반대라고도 하고
내가 죽는꿈은 재물꿈이라고도하는데
오늘 로또나 함 사볼까?
그리고 내가 꿈 얘기를 남편에게 했는데
우리남편이 배시시 웃었던거 같기도 하고
하여튼 무쟈게 복잡 했어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