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남편이
사람..사람들 2004/02/21 08:10   http://blog.azoomma.com/badasalang/117638

이제 이사한지 이십여일

 

이사하는날 출장간 남편입니다

워낙 집안일에 무심하고

나도 내맘대로가 좋은탓에 굳이  뭐라하진 않지만

 

엊그제 직원들과 술 한잔 먹는다며

차를 세우고 다시 나가더니

새벽 두시경 전화가 오네요

'난데...우리집 가려면 기사아저씨한테

어디 가자고 해야 하냐?"

 

에공~~~~~~~~~~~~~~~~~~~~~~~미쵸 미쵸~

 

택시를 타고 행선지를 얘기해줘야 하는데

어디가 어딘지

구별이 안되는 모양입니다

 

하긴 예전에 살던 집은

주소를 몰라서 필요할때마다 전화로 물어봤으니

더 말해 뭐하겠습니까

 

집으로 온 남편에게 제가 말했습니다

'그래도 마누라 이름은  기억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