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에 요키(요크샤테리어)한넘이 잠시 입양을 왔어요
아직 백일도 안된 놈인데
쥔장이 관리를 잘 못해서
배탈 설사를 앓고 있는지라
지가 데불고 있지요
어린 강아지들이 그렇듯이
먹을거에 난리를 칩니다
사료주고 돌아서면
버얼~~~~~~~~써 다먹어치우고는
이리저리 먹을것만 찾아 헤매는데
맘 약한 사람은 죄짓는것 같아서
그모양새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내 강아지가 같으면 '옛다' 인심쓰겠지만
그래도 정도를 지켜야 하는지라 무쟈게 참고 있는데
오늘 아침
어슴프레 동트는빛이 느껴지는데
어디선가
낯익은 소리가 들리네요
'쪽쪽쪽~~~~~~~~~쪽
깜짝 놀라 일어나보니
글쎄 요키넘이
엄마품이 그리웠는지 아님 배가 고팠는지
울집의
슈나우저 또롱이를 눕혀놓고
젖을 빨고 있네요
또롱이도 새끼를 낳아본적이 있는지라
젖이 제법 모양은 있지만..........
또롱이도 잠결의 기습(?)에
정신을 차리지못한듯
멀뚱멀뚱
에구 불쌍한것
사료를 주니
누가 빼앗아먹을까봐서
허겁지겁
끄응~~~~~~~~~~~~~~~~
"그래 많이 먹고 건강해라
근데 천천히 먹어라
안뺏어 먹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