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2월......
내게 쓰는 편지 2004/02/03 21:02   http://blog.azoomma.com/badasalang/115226
이사한탓인지...

아님 겨울의 끝이어서 그런지

그냥 기운이 없네요

문득 문득

팔에 힘이 빠지고

멍하니 아무런 느낌이 없을때가 종종 있어요

우울증인가

20대에 지독한 우울증으로

세상 그만살 생각도 해봤던터라

얼마나 무서운건지 너무 잘아는데

벗어나야겠다는

마음은 있으니

그리 심각한 건 아니겠지요?

나무 그늘 밑에서

새하얗게 웃고 있는 소녀를 보면서

나도 한번 웃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