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영하를 오르내리는 기온
아침마다 집을 나서는 아이를 보면서
마음 한쪽이 에리다
학교가 멀어서 아들넘은 7시면 집을 나서는데
창밖으로 보면
길에 사람이 없다.
1학년때는 학원에서
통학을 시켜 줬는데
이제는 것도 자유가 없다며
굳이 버스로 통학을 한다
어제는 버스기사아저씨가
학생이 아니라며
어른요금을 받았다고
분통을 터뜨린다
아무리........
코트를 입어 교복이 안보였다고
중2짜리를 어른으로 본단 말인가
학교가 가까운 초등 딸아이는
가방이 무겁다
어찌된것이 중학생인 아들것보다 더 무겁다
초등생 > 중학생 > 고등학생
아마도 가방의 무게가 이럴것이라고 추측해본다
요즘은 뜨개질에 재미를 붙여
아침저녁 보조가방에 한짐씩 들고 다닌다.
실과시간에 목도리를 떠서
열심히 하고 다닌다
선생님이 수행평가점수를 만점을
주셨다고 기분이 최고다
다 보내고 따뜻한 집안에서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든다
이제 방학이 오면
좀 나아지겠지
얼른 추위가 지나갔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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