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딸이예요
혜연
초등학교 5학년이예요
하루용돈 500원이면 행복하다던 딸애가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했어요
자주가는 사이트에 집 치장하는비용이
만만치 않은가봐요
현금을 가져오면
내 휴대폰으로 사이버머니를 대신 결제를 해주거든요
그랬더니 구석 구석 동전도 열심히 모으고
것도 모자라서
알바 전선에 뛰어 들었군요
*돈벌기
설거지=1000원
거실청소 방청소=1000원
빨래=1500원
장보기=1500원
심부름=500원
리코또롱이 목욕=2000원
뽀너스 아빠 안마는 30분에 500원
종이에 큼직하게 써서는 주방 입구에 붙여 놨네요
ㅎㅎㅎ
다큰 슈나우저 두마리 목욕시키고 2000원?
난 횡재 했어요
설거지에 청소에 장보기 거기다 강지 목욕까지 다시켜도
만원주고도 거슬러 받을수 있어요^^
것도 군데 군데 수정액이 묻은걸 보니
남편이 가격을 올리라고 코치했던 가봐요
아주 올골찬 살림꾼이죠
무뚝뚝하기가 참나무 작대기 같은 남편도
딸애 앞에서는 난로 앞에 눈사람 이랍니다
비오는날 딸자랑좀 해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