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준비하는도중에
문득 네 생각이 났어
잘지내지?
보통의 이런 인사가 무의미 하다는걸 알면서
입속으로 한번 중얼거려 보았지
미안해
그땐 내가 너무 어려서
네가 가진 어려움, 고통을 제대로 알지 못했거든
간간이 친정에 내려오는길에
넌 날 꼭 찾아 왔지만
난 돌아서면
내 생활이 바쁘다는핑계로
널 금방 잊고 말았어
내가 엄마가 된후에
다시 너를 볼수가 있었으면
조금이라도 위안을 줄수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스스로를 위로해보지만
너무 늦었지?
그렇게 무심한 나를 책망하듯
어느해 겨울
신문 사회면 귀퉁이에 실린
너의 이름에
난 후회라는것이 어떤것인지
가슴깊이 느꼈었지
내 삶에 처음으로
보고 싶다
한번만 .....................................................
보고 싶어
오늘밤엔 꿈에라도 한번 와 주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