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계절인지
우리집 강아지 또롱이가 창밖 보는 시간이 길어졌다
워낙 별명이 자폐 또롱이듯
혼자 노는걸 좋아 하는 녀석인지라
별 신경을 안썼는데
오늘 아침
외출복을 입는 나를 보더니
즈그들 데리고 나가나 싶었는지
유난스레 오버를 하고
좋아라 난리를 친다
어디서 가져 왔는지
목줄을 찾아 와서는
내 앞에서 겅중 겅중 뛰는데
내 일이 바뻐 모른채 외출을 했다
그리고 좀전에 들어와보니
옴마~~~~~~~~~~~~~~~~~~~
거실 가득 신문지가 펄럭 펄럭
아직 펴보지도 않은 오늘 신문이
쓰레기가 되어 너브러져 있다
흠~~~~~~~~~~~~~~~~~~~~~~~~~~~~~~~~~~
네녀석들이 복수를 했다 이거지?
녀석들은 벌써 소파밑으로 얼굴을 들이밀고
꼼짝을 안한다
그러면 뭐하냐
궁딩이는 다 보이는구만...^^
올매나 외출이 하고 싶었으면
이렇게 시위를 했겠냐 이해를 하지만
이해는 이해고
느그들 오늘 죽었어~~~~~~~~~~~~~~~
기다려라 청소해놓고 손봐줄꺼구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