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흘러 가는 사이...
30년이 지나갔구나...
몇일전 본
TV 문화지대!
아이들 재워 놓고 ...
즐겨 보는데...
내 마음을 적시는 글귀다.
어제는...
꼬마야~로 유명한 김창완씨가 나와서
노래도 부르고,
좋은 시도 읋퍼주셨다.
아이의 가슴에 예쁜 리본을 달아주고
들판에 나가 마음대로 뛰놀게 한다
저쪽에서 구름이 밀려와 이쪽으로 가고
구름 사이로 하늘도 밀려가고
아이는 논둑길을 넘나들다 이내
나의 곁에 와 앉는다
가을걷이 일찍 끝난 빈 들판에
따뜻한 초겨울의 맑은 날씨만 남고
작은 바람에 아이의 리본이 흔들린다
30년이 되었구나
그땐 무엇이 나의 가슴에서
저렇게 예쁜 모습으로 흔들렸을까
아버지도 나의 가슴에 무언가를 달아주고
저기로 가 마음대로 놀아라
논둑에 앉아 먼 하늘가로 이렇게
긴 한숨만 내쉬었을 텐데
구름 가는 사이
30년이 지났구나
구름이 가는 사이
30년이 지났구나... 라는 구절이 자꾸만 생각난다.
가을이라 그런지,
시가 그립고,
책 한권이 자꾸만 눈에 들어 온다.
다시...
문학 소녀가 되고 싶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