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빛 사랑
기본 주제방 2004/07/01 09:54   http://blog.azoomma.com/bada3599/141327










 

     ** 안개빛 사랑 ***

    내가 20대라면 좋겠다.

    내가 지금보다 나이가 열살만 적었으면 좋겠다.

     

    젊음이 단지 좋아서가 아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남아 있는 시간이 많아질테니까...

     

    남아있는 시간이 충분하다면 십수년의 세월들처럼 또다시 기다릴 수 있는

    세월들이 남았을테니까...

     

    지금의 나로서는 인생과 사랑에 승부를 걸어볼 만큼 남은 젊음이 충분하지 않다.

     

    기다림은 외롭고 서글프지만 내게 기다림조차 없다면 그것은 죽음일 것이다.

     

    뒤돌아 본 내 오랜 기다림은 차라리 행복이었다.

    그행복을 한 십년만 더 누리고 싶다.

     

    하여...

    늙어 추해지기 전에 오늘부터 또다시 기다림을 시작하였다.

    십년쯤 후의 내 모습은 과연 어떠할까?

     

    지금 빨리 시작하여 추한 노파가 되기전에 ...

    또한번 뒤돌아 보리라 ...

    차라리 행복이었던 기다림의 세월들을....

     

     

    제가 학창시절 옆구리에 끼고 다니던 시집입니다. 

    이 시인의 시집을 7권권이나 사서 챙겨 다니권 했었죠.

     

    저자 소개...

    1952년생으로  편지로 작사활동을 시작하셨죠. 편지 다 아시죠? 

    편지... 장미... 님을 위한 노래 등의 작사 활동을 하셨고,

    편지1-7권의 시집을 내셨죠.

    요즘도 가끔 꺼내 보는데  저는 김미선 시인이 참 좋답니다.

    내 마음을 노래 한것만 같아 더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