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오늘 아침 제가 아침형 인간이 되었습니다.
새벽 5시... 지금 이시간에 깨어 있을 수 있다니 참 신귀하네요.
사실은... 지금 제가 깨어 있는 이유는 종고무부님께서 돌아가셨기 때문입니다.
어제 초상집에 다녀 왔는데...
오늘 장지로 떠나는 날이라서...
남편이 장지까지 가야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우리님 깨어주려고 일찍 일어났습니다.
" 5시에 깨워도." 남편의 한마디 !
" 보이소 5시라예. 일어나이소."
" 30분 있다가 깨워라."
" 예..."
졸린걸 참고 블로그에 들어와 글 남기고 있습니다.
우리님 깨워 주기 위해서...
영락공원에 가야 한다는데...
시아버님이랑 시어머님이랑 함께 가신다네요.
남편 자는 사이에 멸치랑 야채랑 계란 볶아서 볶음밥 만들어 우리님 도시락 싸 놓고...
무월할까 고민하고 있었지요.
책을 읽을까... 하다 바다 향기의 입술엔 하품만 나오고,
눈은 깜박 깜박 부엉이가 되어 버렸고...
둘째 재희 우유 한번 먹이고 이렇게 블로그에 들어왔습니다.
새근 새근 잠든 두아이의 얼굴에 뽀~오~뽀 한번 하고...
우리 님 토닥 토닥 깨어 드리고 나면...
지금부터 자유의 여인이 되는거죠.
큰애 건희 어린이집 가기 전까지 여유롭네요.
보글 보글 따뜻한 커피 한잔 향기롭게 마시니...
이렇게 좋을수가 없네요.
아침형인간이 왜 그리 좋은지 이제 조금은 알것 같아요.
아~ 넘 좋다.
혼자 여유로운 이 느낌 !
상큼... 통쾌... 유쾌... 내일부턴 더 일찍 일어나도록 노력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