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벌써 6학년이다. 훌쩍 커버려서 이젠 끌어안으면 제법 묵직하다. 우리 아들은 축구를 좋아하고 그림을 잘 그리고 영화를 좋아하고 만화책을 좋아한다 어제밤에 그런다. "엄마, 나는 몇년전에 엄마랑 키자니아 갔을 때만 생각하면 자꾸 눈물이 나요." "왜?" "키자니아에는 참여할 곳이 아주 많은데 시간이 끝나갈 때가 되자 방송에서 이제 거의 끝나갈 때가 되었따고 방송이 나왔잖아.. 그 때부터 엄마가 나를 하나라도 더 보여줄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면 애쓰던 거... 그거 생각하면 자꾸 엄마 마음이 느껴져서 눈물이 나" .... 그게 초등학교 2학년때인가? 1학년때인가? 오래 전 일인데.. 아들이 며칠 전에도 한번, 어제밤에도 한번. 그 이야기를 한다. 그 날만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고. 그러면서 "엄마, 어마랑 같이 있는 시간이 너무 없어;;" 그 말에 가슴이 쿵!!! 아직도 그렇다. 이제 여유로울만도 한데 아직도 아들이 '엄마랑 같이 있는 시간이 적어' 라고 말하면 가슴 한켠이 아릿하다 낮에는 열심히 일하고 저녁엔 가족과 함께.. 그렇게 교과서대로 살 수 있을까? 다들 그러고 살까? 다들 꼭 그렇진 않겠지? 어느 책에서보니 성공하려면 하루 14시간을 일해야한다고 하는데... 14시간 일하고, 언제 아이와 놀아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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