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인영님에게 귀향길 추석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 매년 되풀이 되어 온 추석 귀향/귀성길 정체에 엉뚱하고 충격적인 일이 벌어져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번 막히면 하루를 고속도로 위에서 보낼 만큼 극심한 명절 고속도로에 황인영 씨만을 위한 개인 전용도로가 깜짝 개설된 것이 바로 그것. 이 전용도로는 엘반장씨가 황인영씨를 위해 개설한 것으로, 평소 존경과 사랑의 대상인 황인영씨가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내게 하겠다는 엘반장씨의 의지로 개설된 것이라 한다. 이 사상 초유의 사건에 대해 귀향길에 오른 많은 국민들은 찬성과 반대의 목소리를 동시에 내면서도 이런 엉뚱한 일에 대해 즐겁다는 의외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한산하기만 한 황인영씨 전용 도로 입구 모습 > |
텅 빈 황인영 전용 도로를 보면서도 이용하지 못해 정체의 꼬리를 물고 있는 한 시민은 “답답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본다. 솔직히 황인영이라는 사람이 부럽고, 엘반장이라는 사람이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혼자 차를 몰고 귀향 길에 나선 한 여성은 “제 경우에는 하이패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고속도로 이용 시 속도가 빨라져서 큰 불만은 없지만 단지 황인영씨에 대한 엘반장씨의 마음이 감동적이고 부러울 뿐”이라며, 라는 열렬한 지지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황인영님을 위한 뻥~ 뚫린 전용 도로위를 달리는 모습!> |
정부는 “이런 일이 가능하리라고 생각지도 않았지만, 막히는 길에서도 자발적으로 황인영전용도로로의 진입을 자제하고 있는 국민들을 보면서, 오히려 이런 엉뚱한 일을 즐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는 말로 현재 정부의 입장을 전했다. 임기 마지막 추석명절을 지내기 위해 고향인 봉하마을을 찾은 노대통령도 이 소식을 접한 뒤, ‘막 나가지 않는 이상 법적 잣대를 들이대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한국도로공사 역시 “이런 일이 법규나 전례가 없어 손댈 수 없다. 하이패스 전용 도로 통과 시 황인영씨가 기존 OBU나 최근 LGT에서 출시된 모바일 하이패스서비스인 패스온이 설치되있다면 톨게이트에서 무정차 통과를 해도 법적인 문제 사항은 전혀 없다. 할인도 인정해줄 수 밖에 없을 것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경찰청에서도 “사상 초유의 일이라…”라고 당혹해 하면서 “황인영씨가 제한 속도만 준수한다면 개입의 여지가 없다”라는 자세를 보였다. 한편, 관련 부처 합동으로 명절 교통 특별 대책 팀을 운영 중인 정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매우 놀라워 하면서, 국민들의 반응과 여론의 흐름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해외 반응 역시 매우 뜨겁다. 미국은 이라크 전쟁에 대한 사죄 의미로 이라크인 전용 도로를 만들 계획을 세우고 이미 비용 산정에 돌입했고, 일본 역시 역사에 대한 반성의 의미로 한국, 중국인 전용 도로 개설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다. 영국 역시 이번 사건을 흥미롭게 바라보며 귀향 길에 이은 귀성길에서도 이런 질서가 지켜질 지에 대해 도박사들이 내기를 시작했다고 전하고 있다. 또 중국에서는 정부 주도로 이미 짝퉁 도로 건설에 착수 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연말 대선에 참여할 여야의 각 후보들은 황인영 전용 도로가 여론에 반향을 일으키자, 엘반장씨와 황인영씨, 그리고 황인영 전용 도로를 대선 전략에 담아낼 묘안을 찾고 있다고 각 후보에 정통한 소식통이 전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