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피싱(Voice Phishingㆍ전화금융사기)은 전화를 이용한 금융 사기를 일컫습니다.
‘피싱’은 ‘개인 정보(Private data)’와 ‘낚시(Fishing)’를 합성한 신조어입니다.
신용카드와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 정보를 불법적으로 알아내 범죄에 이용하는 신종 사기 수법을 뜻합니다.
최근에는 검찰과 경찰, 국세청 등 권력기관을 사칭해 세금 및 보험료를 환급해 주겠다며 접근하던 종전 방식에서 벗어나 자녀 납치ㆍ협박을 빙자한 형태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범죄 조직이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계좌이체를 통해 돈을 가로채는 수법이 널리 알려지면서 잘 먹혀들지 않자 개인 신상정보를 대량으로 입수해 범행에 나서고 있는 것입니다.
조직은 범행 대상의 연락처, 주소 등 개인 정보를 모두 알아낸 뒤 부모와 자녀에게 동시에 전화를 거는 수법을 씁니다.
부모에게 거짓으로 녹음된 자녀의 목소리를 들려주면서 시간을 끄는 사이, 자녀에게는 수 차례 전화를 걸어 전원을 끊게 만들거나 부모와의 통화를 못하게 하는 방식입니다.
설령 부모가 자녀와 통화를 시도해도 전원이 꺼져 있는 사실을 알게 되면 납치된 것으로 믿고 불안한 마음에 돈을 보낼 수밖에 없는 심리를 이용하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외국 범죄 조직이 한국을 주된 표적으로 삼는 이유에 대해
허술한 금융 시스템(연락처와 주소 등 상세한 개인 정보가 쉽게 누출되는 취약한 보안 의식)을 지적합니다.
여권만 있으면 외국인도 얼마든지 계좌를 개설할 수 있어 이들이 위조 여권을 대량으로 만들어 사기에 이용한다면 사실상 추적이 불가능합니다.
국내 금융기관의 1일 1회 이체 한도가 고액(최고 1,000만원)이라는 점도 범죄 단체가 발 벗고 설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철저한 역할 분담도 특징입니다.
중국이나 대만 등 대부분 중국계 폭력 조직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현지에 콜센터를 차려놓고 한국어에 익숙한 중국 동포 등을 고용해 국내로 전화를 걸게 하고, 계좌 개설이나 송금은 조직과 연계된 국내 조직이 담당합니다.
1월 납치 사기로 경찰에 붙잡힌 대만인 일당도 중국과 한국에 총책과 중간 관리책 등을 두고 조직적으로 움직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또 ‘030’, ‘086’ 등 여러 개의 발신지 고유번호를 사용해 수사에 혼선을 주는 한편, 외국 통신 교환기를 여러 차례 경유해 추적을 따돌리기도 합니다.
<사례 1>
전화(집,직장,휴대폰)로 서울지방검찰청이라고 전화가 옵니다.
그럴듯한 여직원의 기계음성으로 다음과 같이 멘트가 나옵니다.
- 00까지 출두하라고 했는데 하지 않아 음성으로 알려드립니다
- 00까지 출두해 주십시요
- 다시 듣고 싶으면 9번
- 직원과 연결은 1번
1번을 누르고 직원과 연결하면 다소 어눌한 말투의 남자 또는 여자가 검찰청 직원이라 하며 소속도 밝히지 않은 채 -네 검찰청입니다 - 하며 이야기를 시작하는데,녹음중이니 묻는 말에 정직하게 대답하라고 합니다.
알만한 은행의 이름을 대며, 본인 이름으로 된 통장안에 수억원이 들어있는데 본인과 관련이 있느냐고 하면서 마치 취조하듯 질문합니다.
당연히 아니라고 대답하면,-그럼 어느 은행에 통장이 있느냐?-고 묻습니다.
어떤 은행이라고 답하면,- 잔고가 얼마나 있느냐?,정직하게 대답하라-는 식으로
말합니다.
100%사기입니다.
이들은 대만이나 중국등지에 콜센터를 운영하면서 ARS 사기전화 수법을 씁니다.
사기를 당하는 사람들이 바보라서 당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잡기도 물론이고,추적하기도 쉽지가 않겠지요.
너무 많아서 난감할 정도라고 합니다.
<사례 2>
고객님의 신용카드가 연체되었습니다...“다시 듣고 싶으면 9번..직원과 연결은 1번”-이런 내용으로 여직원의 그럴 듯한 녹음된 기계음으로 ARS 전화가 옵니다.
전화를 받으면 내가 쓰지도 않은 카드가드에서 수백만원이 연체되었다고 합니다.
하면서 걱정하는 듯한 음성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키는대로 해야 한다고 합니다.
당황스럽고 다급한 마음에 그들의 정체는 확인해볼 엄두는 물론 그저 시키는대로 할 수 밖에 없겠지요. 이런 방식으로 통장의 돈이 이체되어 빠져나가는 사기를 당한다고 합니다.
"국세청,"법원","금감원", "검찰" "은행" "카드사"등으로 사칭한 사기전화가 이렇듯 교묘한 방법으로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절대로 "인적사항", "주민번호", "계좌번호", "카드번호"를 알려주지 마십시오
<사례 3>
교통사고를 위장한 사기전화 입니다.
상대는 해당자의 정보를 해킹해서 가족에 관한 고통사고 전력을 알고서 전화하기 때문에 경찰이나 병원 관계자등 관련되어 있는 사람인 줄로 착각하여 믿게 되며,
급한 마음에 그만 돈을 입금하는 사기를 당한다고 합니다.
<사례 4>
이메일을 통한 사기수법으로서, 알만한 은행에서 메일을 보낸 것처럼 위장합니다.
클릭해서 열어보면 해킹파일이 깔려 계좌번호나 비밀번호 등이 고스란히 해당자가 모르게 사기꾼들에게 전달되게 됩니다.
그럼 그들은 당연히 인터넷 뱅킹으로 통장안에 잔고를 고스란히 빼갑니다.
<사례 5>
해당 자녀의 납치라고 하며 금품을 요구하는 경우인데, 안당할 것 같지만 많이 당하고 있습니다,
이건 텔레비젼에 많이 나와서 다들 아시겠지요.
<기타사례>
우리집도 방금 국민은행 걸렸는데~
우리 엄마가 화가 나서 "말투가 조선족이네. 당신 이러면 신고할꺼야 " 한마디 했다고 집에 1분마다 전화하는 거예요 .
열받아 죽는 줄 알았어요 . 112에 전화해서 1분마다 오는 사기국민은행 어찌해야하냐고 물었더니 "방법 없습니다" 이러는 겁니다.
별수 없어 식구들과 외식 나갔어요. 시끄러워서 도저히 집에 못있겠더라고요.
간단한 대처방법입니다.
첫 번째부터 세 번째까지의 방법에 대해선,
이런 방식의 전화가 오면 화를 벌컥 내고 일단 끊으십시요.
그 말이 사실이라면 다시 전화가 오지만 사기라면 전화가 올 리가 없습니다.
네 번째, 다섯 번째는 조금만 주의하면 안당하실 수 있을 겁니다.
하여튼 이런 방식에 대한 최고의 대처방법은 버럭 화를 내는 대응입니다.
확실한 효과가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알려주시고 당하지 말라고 하십시요.
스크랩하셔서 벌리 떨어진, 아니면 이글을 보지 못하신 분들에게 메일로 알려주십시오.
최소한 그 가족의 일인에게라도 알려 사기피해를 최소화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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