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밤. 아이 아빠랑 텔레비젼 연속극을 열심히 보고 있는데..
아이가 짠.. .하면서 '흰 칠판'을 들어올린다.
얼마전 아빠가 아이를 위해 '흰 칠판'을 샀다. 한글 공부 시킨다고..
그리고 그림도 좀 그리라고..
요즘들어 부쩍 그림그리는데 흥미를 붙인 둘째녀석이 뭐든 보이는데로 그린다.
그 그리는 솜씨가 대단하다 ㅋㅋ (내 생각에는.^^)
암튼 난 그림에는 영 소질이 없는데 아이는 공룡도 잘그리고 호랑이도 사자도
뭐든 특징을 잘 잡아내서 쓱쓱... 잘도 그린다. 아빠를 닮아서인가?
아빠는 캐릭터 그림도 잘 그리고.. .. 시도 잘쓰고.. 예술적 재능은 분명 아빠를 타고 났다.
음. 그런 아이가 들어올린 칠판에는 '명작'이 하나 들어있었다.
펜으로 스스슥 그린 그림이 아주 짧은시간에 이렇게 멋지게 그려져있다..
남편과 둘이 법석을 떨며.. 지우지말라고!!!!
핸펀으로 찍고 그것도 성에 안차 밤 11시에 아이 아빠가 회사로 달려가 카메라를 가져왔다. 그래서 찍은 사진이 요 사진^^
함 봐주셍. 잘 그린거 맞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