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찍어준 사진 -맘에 든다.
우리가족이야기 2007/01/25 10:25   http://blog.azoomma.com/azoomma/240967

얼마 전 남편이 찍어준 사진이다.

맘에 드는 사진이다. 왜냐면?...^^

얼굴에 있는 각종 잡티(?)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쥐. ㅋㅋ

 

주근깨, 그리고 아이 낳고 생긴 기미.... 그리고 나이가 들어감을 보여주는 잔 주름들..ㅋㅋ

근데 이 사진에선 그게 잘 안보인다. 어두워서리..

 

기특하지 않은가?  와이프의 잔주름과 기미와 주근깨를 감춘 이 고도의 사진기술이^^

 

그래서 내 컴퓨터 바탕화면에도 깔아놓고 있다.

 

올해로 내 나이 마흔... 아줌마닷컴을 처음 시작할 때 서른둘이었는데...

그 때 '40대는 아름다워' 아지트의 40대 언니들을 보면서

나도 언젠가는 40대가 되겠지.. 저렇게 우아한 언니가 되어야지.

저렇게 열정적이고 열심인 언니가 되어야지...

그러면서 40대 언니들을 따랐었는데...

 

어느 새 나도 불혹의 나이가 되었네.

근데 참 이상하다.  정말 나이는 마흔인데 맘은 20대 때랑 달라진게 하나도 없으니..

아마도 나이 60, 80이 되어도 똑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 엄마도 그럼 나랑 똑같은 맘일까?  사람은 정말 겉만 늙고 맘은 늙지 않는건가?

 

암튼 난 이 낮은 스탠도 조명 아래 찍은 이 사진이 맘에 든다.

여러분도 혹시 얼굴에 잡티, 주근깨 때문에 사진 안찍으시면

저처럼 하고 찍어보셈.. 그럼 아사무사 한것이 나름 괜찮음.

 

그렇지 않슴까?^^